자유게시판
자식들 따라 이민을 오신
나이 많으신 부모님들 중에
한 분이 먼저 천국으로 가신
홀로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한국에 계시는 친정 부모님 또는 시부모님 중에 홀로된 부모님들이 벤쿠버의 아들과 딸 집을 방문
방문비자 만료 되기 전 까지 자식들 집에 머물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벤쿠버에 혼자 사시는 이민자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한국에서 방문 오신 부모님들을 짝을 지어 주기 위한 며느리와 딸들의 지극정성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저희 마을 North Vancouver 에 3 년 전에 할아버지 장로님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신 70 대 중반을 넘기신 나이의 권사님 한 분이 계십니다 권사님은 자식들과 같이 살지 않고 아직 단독주택에 살고 계십니다 두 아들과 두 딸 모두 시집 장가 가서 West Vancouver 와 Coquitlam 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권사님께서 자식들의 집에 갈려고 Bus Stop 에서 버스를 기리고 서 있는데 지나가던 까만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버스정류장 앞에 갑자기 멈추어서더니 열린 자동차 창문 안에서 검은 안경을 낀 여자가 느닷없이 한국말로 권사님에게 손짓을 하면서 "할머니 빨리 타세요" 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권사님은 이것 저것 생각할 겨룰도 없이 응겹결에 한국 말을 하는 낮선 여자의 차를 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노인을 이렇게도 친절히 보살피고 도우려는 며느리 같은 착한 한인 여자의 친절함에 자식 집까지 가는 30 여분 동안에 오만가지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았다는 것입니다 권사님의 신분에 관해서 집요하게 질문을 하기에 혼자 된지 3 년이 되었다고 하니까 그마 반색을 하면서 친정어머니 대하듯이 얼마나 정다운지 그리고 곱게 나이잡수신 할머님이 혼자 사시면 안 된다면서 좋은 분을 만나 후회 없는 삶을 사시라고 조언을 하는 것으로 처음 만남은 이정도로 끝이 났는데
이 일이 있은 후 젊은 여자는 계속하여 시도 때도 없이 전화는 물론 친절을 배풀면서 어떤 때는 꽃으로 어떤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권사님 집으로 종종 방문을 하시기에 이 시대에 참으로 좋은 여자도 있구나 하고 자식들과 교회에서도 칭찬을 하였답니다 어느날 젊은 부인께서 서울에서 친정 아버지가 오셨는데 내일 저녁 외식을 대접하는 자리에 권사님도 오셨으면 하기에 그간의 친절과 정에 거절 못하고 바다 위에 뜨 있는 고급 서양식당에 나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기업에서 정년으로 퇴직을 하셨다는 친정 아버지는 말끔한 양복으로 정장을 하셨는데 아직 70 은 안 되어 보이더랍니다 친정 어머니는 2 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아버지가 혼자 사시는 것이 안타까와서 벤쿠버 딸의 집에서 같이 살기를 원하시는데 비자 기간은 다 되어가고 여기서 좋은 분을 만나서 재혼을 하였으면 하는데 마땅한 분을 만날 수 없어서........................ 자기 아버지를 권사님에게 중신하려는 의도로 계속 말 꼬리를 흐리드라는 것이었답니다 지금까지 젊은 여자가 자기에게 친절과 상냥한 미소의 의도를 깨닫고는 양식 스테이크 칼질을 하는데 손이 떨려서 혼이 나셨다는 것입니다
자식들에게는 말을 하지 못하고 교회에서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드니 할머니 한 분이 하시는 말 " Me too......!!" "나도 그런 일이 있었어...! 혼자서 집 앞 쇼핑 몰에 갔다가 우연찮게 젊은 여자 분을 만났는데 과부 할머니를 확인하는 순간 그렇게 친절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는 스테이크 칼은 잡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찌하여 벤쿠버의 딸들은 효부(孝婦)로 소문이 자자한지요? How can they have a reputation for being devoted-in-laws here in 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