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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8-05-23T23:26:11-07:00

이희경 사모님의 라떼는 말야! (2024년 8월 24일 안식일)

Author
Joseph Lee
Date
2024-08-25 15:10
Views
298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2024년 8월 24일 안식일 오후,

저희 청년반은 이희경 사모님을 게스트로 모시고

 "라떼는 말야"라는 특별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반에서 계획한 "라떼는 말야"는 매달 인생과 신앙의 선배이신 저희 교회의 장년분들 중

한 분을 초청강사로 모시고 그분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순서입니다^^;

내가 십 대 후반 혹은 이십 대 시절 나는 어떤 관심사가 있었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그 당시 나의 신앙적 갈등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지금 20대의 꽃 같은 청춘을 보내고 있는 밴쿠버 교회 청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지 등을

게스트분들로부터 잘 귀담아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순서입니다.

라떼는 말야 초청강사 이희경 사모님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라떼는 말야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신 사모님과 경청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이희경 사모님의 어린시절,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장녀로서

어린 동생들 및 친구들을 데리고 당시 일주일씩 진행했던 성경학교를 매년 참석하셨던 추억이 있으며

그 덕분에 어린 나이였지만 마음 속에 재림신앙의 싹을 틔울 수 있으셨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진학 당시 재림교인이셨던 이모의 권유로 한국 삼육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으며 이모댁에서 홈스테이 (하숙)을 하며 학교를 다니셨는데 당시 이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매일 아침 학교에 가면 교실에 가방을 놓고 채플 강당에 가서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해라!"

라고 하셨으며 본래 성실하고 순종적인 성격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기까지 3년 내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 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채플 강당에 가서 매일 기도로 하루 학교 일과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중학교 졸업 후에는 이모댁이 아닌 집에서 통학하기 위하여

서울 삼육 고등학교로 진학하셨으며 당시 하남에 있던 집에서 매일 버스를 타고 통학하셨다고 합니다.

어릴 적 신앙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왔으나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삼육 교육을 받으며

신앙 안에 머물러야겠다는 신념이 점차 확고해졌고 그에 따라 훗날 배우자는 같은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으며 후에는 그저 재림신자가 아닌 더 나아가

재림교회 목회자를 배우자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생각을 발설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변에서 훗날 재림교회 목회자의 사모가 되라는 권유가 많았으며

심지어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조차 꼭 삼육대에 진학하여 신실한 신학생을 만나라고 권유하셨답니다^^;

 

 

 

사모님 본인도 삼육대를 꼭 가고 싶으셨고 또한 주변의 수많은 권유가 있었던지라

고등학교 졸업 후 삼육대 유아교육과에 입학하셨으며 대학 생활 중 당시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였던

김종봉 목사님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고 훗날 연인 관계로 이어지셨다고 합니다.

 

두 분의 러브스토리를 살짝 들려주셨는데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잠시 참고 아껴두었다가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는 내년에 사모님을 다시 초대하고 이어서 들을 계획입니다^^;

 

 

 

이 날 사모님께서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왜 나를 재림교회 목회자의 사모가 되게 하셨을까?'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내가 만약 재림교회 사모가 되지 않았다면 신앙이 없는 가족들 때문에

교회를 떠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를 그 분 품 안에, 신앙 안에 꼭 머물게 하시기

위해 허락하신 일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어떤 경험이든 절대 버려지는 경험은 없다. 그것이 비록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런 경험이라 할지라도..."

라고 하시며 그 이유는 우리 모두는 각자 인생을 살며 어쩔 수 없이 겪고 싶지 않은 아픔과 슬픔과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동병상련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그러한 경험을 통해 훗날 나와 같은 아픔과 슬픔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타인에게 공감하고 그를 위로하며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비록 지금 당장 하고 싶은게 없을지라도 너무 미래를 불안해 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대신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다보면 훗날 하나님께서 그의 선하신 뜻을 따라

전에 내가 알지 못했던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수 있음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일러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신앙 안에 머물 것을 강조하시며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으로 걷다 보면 언젠가는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큰 뜻을 깨닫게 될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추가로,

청년들에게 학교생활 및 직장생활 등 매사에 성실해야 할 것을 강조하시며

매사에 성실히 임할 때 이르러 오는 여러가지 사회생활의 이점과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사모님께서는 초중고대학 모두 개근하였으며

대학교 졸업 전 채플 시간 친구와 함께 단 한번 땡땡이 쳤던 일이 인생 최고의 일탈이라고 하십니다^^;

 

 

라떼는 말야 이야기를 마치고 청년들을 위해 머리 숙여 기도해 주고 계신 사모님과 청년들의 모습

 

 

 

라떼는 말야 순서를 마치고 이희경 사모님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2

 

다음에는  또다시 새로운 분을 모시고 흥미롭고 유익한

"라떼는 말야!"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밴쿠버 교회 성도님들 모두 교회의 현재이자 미래요

이 시대의 새벽이슬 같은 청년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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