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2024년 5월 11일 안식일 오후,

저희 청년반은 김재수 장로님을 게스트로 모시고

올해 다섯 번째 "라떼는 말야"라는 특별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반에서 계획한 "라떼는 말야"는 매달 저희 교회의 장로님 및 집사님들 중

한 분을 초청강사로 모시고 그분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순서입니다^^;

 

내가 십 대 후반 혹은 이십 대 시절 나는 어떤 관심사가 있었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그 당시 나의 신앙적 갈등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지금 20대의 꽃 같은 청춘을 보내고 있는 밴쿠버 교회 청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지 등을

게스트분들로부터 잘 귀담아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시간입니다.

 

라떼는 말야 초청강사 김재수 장로님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김재수 장로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이날 장로님께서는 아주 어렸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긴 세월의 인생 스토리를 들려주셨습니다.

 

1. 과거 성공한 사업가이셨던 아버지 덕분에 부족함 없이 유복한 환경 가운데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내셨으나 예상치 못한 3번의 화재 그리고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그 부유하던 집에 달랑 돌절구와 빨래판만 남기고 모두 다 사라지고 없었던 안타까운 이야기,

 

2. 또한 이후 군대 제대 후 국제피혁에 입사하여 어떻게 미국의 할리 데이비슨사와

가죽 슈트 계약 체결을 이루고  사업적으로 승승장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어서 약 240명 규모의 큰 가죽 공장을 설립하고 사업적으로 성공했던 스토리,

 

3. 그러나 일 년에 약 절반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렇게 바쁘게 사업을 하다 보니

미처 가정을 충분히 돌보지 못한 탓에 아내이신 이주현 집사님께서 뜻하지 않게

병을 얻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사업과 가정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선택의 기로에서 모든 사업에서 다 손을 떼고 가정을 택하신 이야기,

 

4. 그 후 이주현 집사님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온 가족이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민을 가게 되셨고

그곳에서 인생을 뒤바꾼 재림교회 천사를 만났던 이야기,

 

5. 그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그 천사 (상파울루에 깜부시 재림교회를 세우신 장로님 부부)께서 보여주신

극진한 친절과 관심 그리고 사랑에 마음의 문이 열렸고 어느 날 그 천사 장로님 부부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참석했던 식사 자리에 모인 재림성도들의 거룩한 분위기와 대화에 특별한 감화를 느꼈으며

이후 성경공부 후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된 감동적인 신앙 스토리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롬 10: 17)는 진리를 강조하시며,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경청해야 이해가 됨 -> 이해가 될 때 깨닫고 느끼게 됨 -> 행동 변화 -> 습관 및 품성 변화가 이루어짐 (믿음의 열매 맺기)

내가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신앙이 좌우된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마지막으로 김재수 장로님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