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5일 안식일에는 Father's Day를 맞이하여 정희나 청년이 안식일학교 특별순서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사회 및 환영인사: 신효성 집사님

Father's Day를 맞이하여 둘째 아들인 유준이에게 받은 감동적인 편지 내용을 나누고 계신 신효성 집사님의 모습

Father's Day 특별순서를 준비해 준 정희나 청년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 계신 아버지와 오랜시간 떨어져 살고 있는 정희나 청년은

지금과 달리 아버지와 함께 쭉 살았거나 더 많은 시간을 아버지와 함께 보냈다면 어땠을지,

어떠한 긍정적 변화가 있었을지 생각해 보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밖에 표현을 잘 안하시는 성격 탓에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잘 느끼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많은 한국 아버지들이 그러하듯이 표현을 잘 안하셨을 뿐이지 사실은 어머니만큼이나

딸들을 사랑하시고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는 점,

또한  아버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어떻게 예수를 만나고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인 남을 어떻게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아버지에게 연락하면 아버지께서는

직접적인 위로의 말보다는 '하나님께서 널 사랑하시는 걸 기억해!' 등과 같이

사랑하는 딸을 향한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돌보심 등을 더 많이 언급하며 위로의 말을 전하셨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크게 와 닿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른 후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이전에 자신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자신을 향한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돌보심에 대해서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아버지의 말씀들이 단순한 인간적인 위로의 말보다

더 크고 깊은 참된 위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I'll be a father to him, and he'll be a son to me. When he does wrong, I'll discipline him in the usual ways,

the pitfalls and obstacles of this mortal life. But I'll never remove my gracious love from him." (2 Samuel 7: 14, 15)

이 날, 은혜롭고 감동적인 특별순서를 준비해준 정희나 청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정희나 청년의 특별순서를 마치고 Father's Day를 맞이하여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선물과 꽃 한 송이를 받아 들고 찍은 아버지들의 단체사진

(미처 함께 사진을 못 찍으신 아버지들은 이후 개인적으로 선물과 꽃을 전해 드렸습니다.)

마치는 기도: 김종봉 담임목사님